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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내년 전기차 배터리 흑자 예상…주가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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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화학 에 대해 오는 2017년 전기차 배터리 흑자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이라며 "중국 배터리 인증 문제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2017년 전기차 배터리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인증 조건을 생산능력 0.2기가와트시(GWh)에서 8GWh로 강화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2018년말까지 8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2019년부터는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가능하다"며 "2017~2018년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2년간 합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감소가 전부로 2017년에는 중대형 전지 흑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501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봤다. 춘절이 1월로 앞당겨지면서 재고 확충 수요가 발생했고 투기적 수요도 가세했다.
석유화학 호황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으로 향후 주가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는 2017년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는 "석유화학 시황 호조에도 중국 배터리 공장 인증 문제, LG생명과학 합병이 발목을 잡으면서 주가는 연초 대비 25% 하락했다"며 "금융위기와 유가 급락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2017년 석유화학 시황이 좋고 최악의 경우에도 전기차 배터리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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