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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 ‘남편 빚’ 논란 이어 이번엔 ‘고액 상습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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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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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지난해 빚 때문에 전 소속사와 공방을 벌여 법정에 섰던 배우 신은경씨가 이번에는 '고액 상습체납자'로 국세청 명단에 올랐다.
14일 국세청은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고액 상습체납자 1만6655명(개인 1만1468명, 법인 5187개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배우 신은경뿐만 아니라 코미디언 심형래, 이규태 일광공영 전 대표도 포함돼 있다.

신은경은 종소세 등 7억9600만원, 심형래는 양도소득세 등 6억15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공개 기준은 3억원 이상의 세금을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내지 않은 국민으로, 지난해보다 기준이 확대돼 올해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작년(2266명)보다 6배 넘게 늘었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해 2억원 이상의 정산금 채무를 둘러싸고 전 소속사와 법정 다툼을 이어갔다. 당시 신은경은 전 남편의 빚을 갚느라 상황이 어려웠다고 주장했으나 일부 주변인들이 "남편 빚이 아닌 그녀의 빚"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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