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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올해 최고치 '1449.66원'…"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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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싼 마트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기름값이 싼 마트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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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14일 기준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합의 이후 오른 국제유가가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1.39원 오른 ℓ당 1449.66원으로 집계돼 올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경신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지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559.18원까지 올라섰다. 이 역시 올해 중 가장 비쌌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3월 초 1399원대로 저점까지 떨어진 이후 2~3분기 내내 1400원대 초반에서 엎치락 뒤치락했다. 하지만 최근 2주 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ℓ당 20원 가량이 올라 140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기름값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30일 이뤄진 OPEC의 원유 감산합의 결정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OPEC의 감산 합의 이후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ℓ당 48.58달러에서 하루만에 50.86달러로 올라 이달 9일 기준 51.31달러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멕시코 등 최근 OPEC 비 회원국들도 감산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주유소 기름값은 향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준 두바이 현물유가는 54.18달러로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 감산 합의 효과 지속과 비 OPEC국가 감산 동참 등이 맞물린데다 중국의 원유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가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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