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인천시 순직 소방공무원 등 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가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또 장례에 필요한 경비를 인천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인천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980년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다. 최근 평균 장례비용은 장례식과 영결식 비용을 합쳐 3600만원이다. 종전에는 근거 조례가 없어 시 예비비로 장례비를 지원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제복공무원인 경찰·군인과 달리 순직 소방공무원에게는 장례 지원 근거가 없어 고인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유가족들 위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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