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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체납액 통합관리시스템' 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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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자체 구축한 '세금 체납액 통합관리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세금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은 87개 부서가 따로따로 관리하던 세금관련 자료를 하나로 모아 지방세, 세외수입 등 밀린 세금을 관련 부서 한 곳에서 통합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내부 전산망이다. 성남시는 이 시스템 구축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에는 체납자의 자동차세, 재산세 등 11종류 지방세 체납액과 주정차위반 과태료, 교통유발 부담금, 변상금 등 108 종류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통합 정리돼 있다.

집 가까운 세금 부과 부서 한 곳에서 체납 사실을 열람하고 납부를 안내받을 수 있어, 체납 분야별로 담당 부서를 일일이 찾아 문의하거나 방문하던 불편도 없앴다.

성남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올 들어 10월말까지 873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성남시는 앞서 이 시스템 용역 업체인 ㈜지비스와 협약을 맺고 다른 시ㆍ군이 이 시스템을 사용 요청할 경우 개발비의 10분의 1일을 받고 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최근 A시에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 시스템 일부를 보급하고, 사용료와 구축비 등으로 137만3000원을 받았다.

또 내년에는 전국 9개 시ㆍ군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00여만 원의 추가 세입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시ㆍ군에 보급되는 회계통합 실시간 가상계좌 수납 시스템은 110만원을,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 시스템은 300만원을 받게 된다"며 "지난 9월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200여명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체납액 통합관리 전산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한 뒤 도입 의사를 밝혀온 시ㆍ군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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