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자본대상]정순섭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심사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더욱 빛났습니다.

아시아경제 주최 2016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NH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사업과 글로벌 영업전략, 선진적 사업모델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글로벌시장ㆍ상품을 아우르는 NH포트폴리오 운영하면서 고객수익률을 직원평가에 반영하고 신규 수익선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업무활동ㆍ 신규상품 출시했습니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부문에서는 독보적 업계 1위를 구축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1년부터 최상위 영업실적을 지속하고 있고 기업공개(IPO) 주관 누적 규모와 증권사 예치금규모, 연금펀드 계좌수 등에서 주도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고객중심의 성과보상제도를 도입하고 지난해부터 컨설팅 영업에 집중하면서 위험상품 지정 등을 통한 투자자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B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미래에셋대우는 대규모 유상증자 딜 수임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했습니다. 해외 채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서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발간하고 있는 자산배분전략 자료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산관리(WM) 부문 우수상인 대신증권은 전체 수익의 66.4%였던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2010년)이 현재 30% 미만으로 낮아지고 그 공간을 WM부문이 대체했습니다.

사회공헌 부문 우수상을 받은 신한금융투자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과 금융에 대한 지식과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스트운용사 부문 우수상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꾸준한 수익률과 펀드 규모, 펀드 수 등 질과 양의 모든 면에서 탁월한 실적을 냈습니다.

베스트펀드 부문에서는 KB자산운용의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한국형타깃데이트펀드(연금펀드)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