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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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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각종 정보망이 집결하는 곳으로, 경기도 용인과 계룡대 2곳에있다.

우리 군의 각종 정보망이 집결하는 곳으로, 경기도 용인과 계룡대 2곳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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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보보호 업무 등을 수행하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DIDC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IDC는 국회 국방위 소속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2월 국방부 차관 시절에 설립한 곳이다. 우리 군의 각종 정보망이 집결하는 곳으로, 경기도 용인과 계룡대 2곳에있다. 용인 DIDC는 국방부와 기무사, 방위사업청 등의 정보시스템을, 계룡대는 육ㆍ해ㆍ공군의 정보시스템을 각각 관장한다. 센터장은 예비역 준장이 맡고 있으며 계룡대DIDC은 공군대령이 센터장을, 용인 DIDC는 육군 대령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DIDC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2011년10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건물 신축과 운영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한 이후 각 군과 기관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전산소의 국방정보시스템을 DIDC로 이전해 통합했다. 1단계로 군 전산소 통합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던 230여개 전산소를 2007년까지 77개로 통합하고,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이를 다시 2개소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DIDC의 개소 당시 백승주 국방차관은 축사에서 "국방정보자원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국방의 핵심과제"라며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국방정보화의 핵심으로서 책임을 명심하고 군 사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첨단 기술력과 고도의 전문성을 겸비한 부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해커의 내부망 침투에 이용된 부대는 계룡대 DIDC인 것으로 알려져, 각 군 기밀이 북한 측에 새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감염된 컴퓨터는 모두 3200여 대로, 이 중 2500여대는 인터넷용, 700대는 내부망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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