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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 먹는다…‘원물’에 빠진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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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시리즈로 하루치 야채 충족
CJ제일제당 '100% 원물산들애', 천연 첨가물도 넣지 않아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 먹는다…‘원물’에 빠진 식품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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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옥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식품업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깐깐한 소비자가 늘면서 화학성분을 배제한 원물 식품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

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원물’ 간식이 인기를 끌면서 간식류는 물론, 음료와 조미료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리뉴얼 선보인 ‘하루야채’ 시리즈는 대표적인 원물 음료다.
자연에서 얻은 14~18가지의 다양한 야채 원물을 사용한 ‘하루야채‘ 시리즈는 ’하루야채 350‘, ’하루야채 비타민‘, ’하루야채 키즈‘ 등 3종 총 6제품이다.

이 중 ’하루야채 오리지널’, ‘하루야채 퍼플’,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하루 한 병으로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할 수 있고, 풍부한 녹황색 야채가 현대인들의 불균형한 체질개선을 도와준다.

하루야채 오리지널은 14가지 유기농 야채를, ’하루야채 퍼플‘은 16가지 유기농 야채를 담았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기존 15가지 뿌리채소에 호박고구마, 수박, 돼지감자 등 3가지 원물을 더해 총 18가지의 뿌리채소와 야채의 맛과 영양을 담았다.
이 밖에도 14가지 야채와 베리로 하루치 야채권장량은 물론, 비타민C 권장량 100mg을 충족할 수 있는 ‘하루야채 비타민’과 100% 유기농 야채과일 18종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를 담은 ‘하루야채 키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루야채 시리즈는 국내에 냉장유통 시스템의 야채주스를 시장에 선보인 첫 제품으로 2005년 7월 출시 이후 4억5000만병이 넘게 판매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야채주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2015 농식품 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방에도 원물 조미료가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이 최근 용기형으로 선보인 '100% 원물산들애'가 바로 그것이다.

‘100% 원물산들애’는 화학적 합성첨가물는 물론이고 효모 추출물 등 기존 자연재료 조미료에 들어있는 천연 첨가물조차 넣지 않은 맛내기 제품이다. '100% 원물산들애 쇠고기'와 '100% 원물산들애 멸치' 2종으로 출시했다.

쇠고기와 멸치, 무, 양파, 표고버섯 등 100% 원물만 담아 ‘원물 맛내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었다. 100% 천연 원재료 고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 화학적 합성첨가물에 대한 걱정으로 기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의 맛, 건강, 안전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100% 원물산들애 쇠고기'는 쇠고기 함량이 제품 대비 96%다. 쇠고기 육수 특유의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야채들의 원물들이 쇠고기 맛을 더했다. 정해역 남해 멸치를 주원료로 하는 '100% 원물산들애 멸치'는 제품 함량 대비 45%가 들어있다. 다시마, 새우가 조화롭게 배합되어 있어 담백하고 개운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100% 원물산들애'는 국, 찌개 등 국물 요리뿐 아니라 육류, 해산물 등 볶음, 조림 등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원물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샘표 '순작' 시리즈도 원물 인기에 힘 입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최근 원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물의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하루야채’ 시리즈 역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겅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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