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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이사장 "정책자금 지원 선순환구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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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유망 중소기업 수출고용 성과에 따른 정책우대…글로벌 스타기업 발굴 육성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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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 수출확대와 고용창출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후 수출과 고용 성과창출에 따른 금리우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지속 발굴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타기업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이사장은 올해 내수 기업의 수출기업화 목표 1200개사를 초과해 지난 10월말 기준 2044개사를 지원하고 발굴했다. 수출ㆍ고용 성과업체에 대한 이자환급 제도도 추가로 도입했다. 올해 지원업체 중 수출성과, 고용창출, 내일채움공제 가입 등 환급대상에 해당할 경우 내년에 최대 5000만원까지 이자를 환급을 받는다.

임 이사장은 "정부의 수출, 창업, 신성장 산업분야 지원 강화와 성과연동형 지원제도 확대 기조에 따라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도 경제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중소기업이 굳건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경기악화로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4조4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했다. 이는 올 전체 예산 4조5100억원의 97.8% 수준이다.
임 이사장은 "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해 지난 9월 추경 예산 1조원을 편성했고 중진공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현장 인력보강과 제도 개선으로 조기집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성공단 폐쇄 사태로 인한 피해기업 89개 업체에 798억원을 지원했다. 또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에 따른 피해기업 40개 업체에도 128억원을 지원했다.

정책자금 신청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낭비를 없애기 위해 지난 6월 도입한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임 이사장은 "제도 개선을 통해 월 평균 2000여개 중소기업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계속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에 대한 기업과 재직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만명이 가입했다. 특히 올 초부터 중점 추진해 온 지방자치단체, 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도는 올해 목표인 100명의 가입을 완료했다. 한국서부발전 114명, 한국가스공사 33명이 제도에 가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를 활성화하고 가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기관으로 가입창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가입기업에 대한 연계지원 강화와 세제해택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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