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4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달 수입은 10.1% 늘어난 375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수출의 25% 상당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은 16개월 간 이어진 마이너스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17억달러로 올 들어 최고실적을 나타냈다. 베트남, 아세안, 중동지역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일본, 인도로의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