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2분기 연속 증가…한은 "아직 양호한 수준"
$pos="C";$title="한국은행 2016년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txt="";$size="550,256,0";$no="20161130111239185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대외건전성을 나타내는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1년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아직까지 비율이 높은 편이 아닌 만큼 대외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2016년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권은 7839억달러, 대외채무는 4004억달러로 3개월 전에 비해 각각 343억달러, 86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 잔액은 3835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 29.6%…1년 만에 최고= 대외채무는 9월 말 기준 4004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343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만기 1년 미만 단기외채 잔액은 1118억달러로 3개월 전에 비해 50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단기외채 잔액은 1년만에 증가로 전환한 뒤 2분기 연속 늘고 있다. 장기외채도 36억달러 증가한 288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29.6%로 6월말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32.2%)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27.9%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대외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위기 발생 시 만기 1년 미만 회사채 등 단기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이 비율이 낮을수록 단기외채의 상환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
앞서 1997년말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당시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657.9%였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행한 2008년 9월말에는 79.3%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이와 비교해 비율이 크게 낮아 전반적인 대외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유병훈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준비자산을 100이라고 치면 갚아야할 부채가 30%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타 국가의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6월 말 기준 △인도네시아 37.8% △멕시코 31.5% △중국 23.2% △인도 22.6% △브라질 17.5%등이었다.
◇대외금융부채 1억달러 넘겨…주가·환율 등 비거래요인 영향 커=3분기 중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투자는 모두 증가했다.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은 9월 말 1억2472억달러로 6월말에 비해 534억달러 늘었다. 증권투자가 282억달러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는 3개월 전에 비해 682억달러 증가한 1조280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금융부채는 지난 2013년 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5년 3분기 9445억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1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유 팀장은 "3분기 중 국내 주가 상승과 대미달러 원화절상 등 비거래적인 요인으로 인해 부채 평가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코스피 상승률은 3.7%, 대미달러 원화절상률은 6.2%였다. 이에 대외금융부채의 3분기 증가액 682억달러 가운데 580억달러가 비거래요인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219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49억달러 감소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