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적인 쇼핑 즐기는 女, 추워지면 외투사는 男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급격한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면 남성들이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비교적 계획적으로 겨울의류를 구매하는 반면, 남성들은 날씨에 따라 쇼핑에 나서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30일 AK플라자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이 겨울패션 상품의 성별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한 11월21일부터 27일까지 지난 한 주간 패딩, 다운점퍼 등의 방한의류의 남성 매출이 80% 신장했다고 밝혔다. 여성 매출의 경우 전 주 대비 29% 신장했다.
이상기온으로 늦은 한파가 찾아왔던 올해 1월에는 남성의 방한의류매출이 작년 대비 36%나 신장한 반면, 여성의 방한의류 매출은 1% 신장에 그치기도 했다.
지난해 겨울시즌 동안 매출 상위 방한패션 상품도 여성은 기모 타이즈, 머플러, 방한부츠, 패딩, 코트 등 다양한 상품군이 차지한 반면, 남성은 패딩, 무스탕 롱코트, 다운점퍼 등 아우터 상품에만 집중돼 있다.
AK몰은 다음달 20일까지 'MD 추천 겨울 핫아이템' 기획전을 통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구스다운점퍼를 55% 할인된 22만500원에, 카운테스마라 기모셔츠를 18% 할인된 2만8700원에, 레노마 솔리드 머플러를 15% 할인된 8500원에 판매하는 등 남성 방한의류를 할인한다. 여성을 위한 방한의류 상품으로 비비안 기모 스타킹을 50% 할인된 1만원에, 메트로시티 남녀 가죽장갑을 36% 할인된 2만5000원에, 웨스트우드 솔리드 여성 다운점퍼를 15% 할인된 4만1650원에, 올리브데올리브 모직코트를 20% 할인된 15만9200원에 판매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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