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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줄이려면 타이어 공기압 10%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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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위한 자동차 관리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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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예고 없이 강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높이는 것이 안전하다. 냉각수 결빙에 따른 엔진파손을 막기 위해선 부동액과 물의 비율을 1:1로 맞추는 것이 좋다.
29일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한 요령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차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눈길·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다. 낡은 타이어는 고무의 경화와 갈라짐이 발생해 한파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다.

타이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 1.6㎜ 미만인 타이어 및 균열된 타이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급적 접지력이 좋은 겨울용 타이어(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고, 3년의 교체주기 기간이 지나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높이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타이어 내부 공기 역시 차갑게 식으면서 여름철 대비 공기 밀도가 높아지고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름철에는 부동액 대신 냉각수로도 엔진을 냉각시킬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냉각수 결빙으로 엔진이 파손될 수 있다. 영하의 날씨에는 부동액의 비율을 높여 1:1로 희석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부동액 양과 색상을 체크하고, 교환 한지 2년(4만㎞)이 넘었다면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추운 겨울철에는 자동차 실내 열선, 히터 등 온열 장치의 과다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게 된다. 추위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돼 시동이 안 걸릴 수 있다. 이 같은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10~15분 정도 운행해 주고, 배터리 녹색 표시등과 배터리 출력과 발전기 충전 전압을 점검해하는 것이 좋다.

폭설 후 빠른 제설을 위해 노면에 뿌리는 염화칼슘은 자동차의 골격을 유지하는 프레임의 부식, 녹 발생 등을 유발한다. 눈길을 주행한 후에는 자동차 하체 외부 바닥면과 실내 등을 세차해 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 하부에 부식방지액을 코팅하는 것도 부식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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