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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문화유산 관리비결…실무자에게 듣는다

최종수정 2016.11.28 16:22 기사입력 2016.11.28 16:22

30일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유산 유관기관 실무자 워크숍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소장하거나 연구하는 관계기관의 실무자들이 모여 왕실 문화재 보존관리 방안 비결을 공유하는 실무자 워크숍을 오는 30일 10시 국립고궁박물관 회의실에서 연다.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연구하는 대표기관으로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려대박물관 등이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고궁박물관 외 네 곳의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왕실유물 보존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왕실문화유산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조선왕실 어보·어책(御寶·御冊)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총 세 번의 발표와 토론을 연다. 발표는 ‘조선왕실 어보·어책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절차와 준비(서준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체제 개요(이종숙 유형문화재과 학예연구사)’, ‘조선왕실 어보·어책 보존처리 사례(강승희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등으로 진행되며 발표가 끝나면 각 기관 소속 실무자들의 토의가 진행된다.

어보는 조선왕실에서 왕과 왕후에게 시호(諡號)나 존호(尊號) 등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릴 때나 왕비와 세자, 세자빈 등을 책봉할 때 그 명칭을 새긴 인장을 만든 것이다. 또한 어책은 칭송이나 경계의 글을 옥책·죽책·금책 등에 적어 주인공에게 수여한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국립중앙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도 일부 소장되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들 소장기관의 협조를 얻어 조선왕실 어보·어책 일괄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는 기관 실무자들 간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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