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고궁박물관, 왕실문화유산 유관기관 실무자 워크숍
조선왕실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연구하는 대표기관으로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고려대박물관 등이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고궁박물관 외 네 곳의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왕실유물 보존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공유하는 자리다.
어보는 조선왕실에서 왕과 왕후에게 시호(諡號)나 존호(尊號) 등 덕을 기리는 칭호를 올릴 때나 왕비와 세자, 세자빈 등을 책봉할 때 그 명칭을 새긴 인장을 만든 것이다. 또한 어책은 칭송이나 경계의 글을 옥책·죽책·금책 등에 적어 주인공에게 수여한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국립중앙박물관, 고려대학교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도 일부 소장되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들 소장기관의 협조를 얻어 조선왕실 어보·어책 일괄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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