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마놀로블라닉·닥터마틴 등 패밀리세일 진행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패션기업들이 연말장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업들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최대 90% 할인하는 패밀리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패밀리세일은 브랜드 임직원이나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공개 할인 행사다.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되 재고를 소진할 수 있고, 창고를 정리하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패밀리 세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기업들은 모든 사람들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바꾸고 있다. 패밀리세일의 매력은 큰 할인율이다.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패밀리 세일만 전문적으로 찾아다니는 실속파 쇼핑족인 '팸셀족'도 등장했다.
기업들은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한 패밀리 세일 행사를 10~12월 연다. 올해는 경기 한파로 인해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매년 경기가 어렵지만 올해가 최악의 해"라면서 "재고 부담이라도 줄이기 위해 막판 세일에 집중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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