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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프' 온라인 판매 신기록 경신…모바일은 10억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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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월마트 직원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진열대에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월마트 직원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진열대에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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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매출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말로 주요 유통점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28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어도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량은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 모바일 판매량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추적하는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1.6% 증가한 33억4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모바일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33% 증가한 12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나타냈다.
테크크런치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에서 모바일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눈에 뛰는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아마존, 월마트, 타겟, 이베이 등과 같은 주요 유통점에서는 모바일 트래픽과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추수감사절의 모바일 주문량이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추수감사절 웹사이트 트래픽의 70% 이상은 모바일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타겟은 추수감사절 판매의 60%는 모바일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통점 사이트 방문자의 56%는 모바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47%는 스마트폰이었으며 9%는 태블릿PC 사용자였다.

애플 운영체제(iO) 기기를 통한 구매액은 평균 144달러로 안드로이드 기기(136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전자 기기는 애플 아이패드, 삼성 4K TV, 애플 맥북 에어, LG TV,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장난감은 레고 크레이에이터 셋트, 레이저의 전기 스쿠터, 네르프 건스, DJI 드론, 바비 드림하우스였다.

기록적인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은 미국 대선 이후 침체된 분위기에서 여전히 회복중에 있다. 어도비 디지털인사이트의 타마라 개프니 애널리스트는 "선거 이후 부정적인 영향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쇼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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