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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관련 논문 이용량 급증…10월만 7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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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현 정부의 정책을 다룬 학술논문의 이용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학술논문사이트 '디피비아'에 따르면 지난달에 '박근혜' 관련 논문의 원문을 내려 받거나 PDF 파일로 조회한 이용량은 모두 795건이다. 9월의 376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상위 논문 1만 편에서 제목에 박근혜가 들어간 논문도 열아홉 편으로 9월보다 다섯 편이 증가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현 정부의 성격을 학술적으로 연구하려는 시도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논문은 '박근혜 정부 대학구조조정의 정치사회학'이다. 쉰다섯 건을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의 가족화정책과 성·계층 불평등의 확대'와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 정치'는 서른세 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모두 비판사회학회의 학술지 '경제와 사회'에 실린 논문들이다. 성과 계층 간 불평등을 확대하고, 낮은 수준의 파시즘을 낳았다는 등의 비판이 실려 있다.

새롭게 순위에 가세한 논문 중에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융합에 관한 소고'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리더십에 관한 연구'가 눈길을 끈다. 최순실씨와 측근인 차은택씨 등의 국정농단이 밝혀지면서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디비피아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화법',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이르기까지 논문 이용이 급증한 것은 다각도로 접근한 지식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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