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 경제 채널 CNBC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지난 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버핏 및 버크셔 헤서웨이가 최대 110억 달러 규모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금융규제 완화와 금리 상승 기대감에 버크셔가 보유한 금융주가 급등한 효과다. 트럼프 당선 후 은행지수 상승률은 13.5%에 달해 S&P500 지수의 상승률인 3%를 4배 이상 웃돌고 있다.
골드만 삭스도 181.48달러에서 210.35달러로 뛰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도 17.1달러에서 20달러로 상승했다.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 7억주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도 가지고 있다.
미 주식 전문지 먼슬리 풀은 버크셔가 투자한 금융종목들의 투자 평가차익을 71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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