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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新질서] 클린턴 밀던 버핏, 남몰래 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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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 채널 CNBC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지난 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버핏 및 버크셔 헤서웨이가 최대 110억 달러 규모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금융규제 완화와 금리 상승 기대감에 버크셔가 보유한 금융주가 급등한 효과다. 트럼프 당선 후 은행지수 상승률은 13.5%에 달해 S&P500 지수의 상승률인 3%를 4배 이상 웃돌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 오브 뉴욕 멜론 등 6개 금융주가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평가 차익이 43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대선 하루 전인 7일 주당 67달러를 기록했으나 21일 71달러로 올랐다.

골드만 삭스도 181.48달러에서 210.35달러로 뛰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도 17.1달러에서 20달러로 상승했다. 버크셔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 7억주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도 가지고 있다.

미 주식 전문지 먼슬리 풀은 버크셔가 투자한 금융종목들의 투자 평가차익을 71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다.
한편 버핏은 미 대선 기간 중 자신의 납세 내역을 공개하면서 트럼프 당선자의 세금 회피 의혹을 제기하기도 하는 등 클린턴의 당선을 지지해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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