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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작은신화' 최용훈 대표,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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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연출가협회 선정...오는 12월5일 시상식

최용훈 연출가

최용훈 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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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극단 작은신화의 대표인 최용훈(53) 연출가가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출가상'에 선정됐다.

최용훈 연출은 1986년 '극단 작은 신화'를 창단해 우리 연극 만들기, 실험 단편연극제인 자유무대, 고전 넘나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표작으로는 '황구도', '김치국씨 환장하다', '코리아 환타지', '다우트', '에이미', '왕은 왕이다' 등이 있다.
지난 2월에는 변기를 타고 탈출한 탈북 난민의 이야기인 '토일릿 피플'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짚어냈고, 10월에는 '싸지르는 것들'을 통해 현대사회 상류층의 속물근성과 이기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협회는 "진지한 자세와 열정을 생명으로 순수 연극만을 지향하며 30년간 극단을 이끌어온 노력과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5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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