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80달러(3.9%) 상승한 배럴당 47.49달러에 마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후 기자회견에서 "OPEC이 감산 합의에 도달할지에 대해 확신할 순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다"면서 “러시아도 현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할 준비가 돼 있으며 러시아 석유회사들도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OPEC 비회원국 중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감산 합의에 대해 긍정적 전망과 함께 동참의사를 강력히 표명하자 원유시장에선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이 높아졌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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