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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리 중요한 당뇨병…프로바이오 유산균 섭취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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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당뇨병은 국내 환자가 약 4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흔하게 발병하는 성인병으로, 유전적 요인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

당뇨의 초기증상은 급격한 체중 감소, 이유 없는 피로감, 다뇨, 입 마름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신장질환, 뇌혈관장애, 심혈관계질환,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 초기증상이 지속된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병은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적절한 생활 관리로 예방에 힘쓰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매일 20~30분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지나치게 짜거나 단 음식 대신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당뇨병 예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실제 2016년 <유럽 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30~70대 당뇨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조작시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은 공복 인슐린 수치가 2.9 μU/mL 감소한 반면 위약 대조군은 1.8 μU/mL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프로바이오 유산균이 인슐린 수치를 낮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당뇨병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높이는 프로바이오 유산균은 함유된 균주마다 특성과 효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일균주 제품보단 다양한 유익균주가 적절히 배합된 복합균주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대표적인 한국형 유산균으로 꼽히는 ‘김치유산균’이 포함된 복합 프로바이오 유산균을 선택하면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김치에서 유래한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을 주성분으로 활용한 유산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프로스랩은 “김치는 유산균과 효모의 균형이 잘 이뤄진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라며 “이러한 김치에서 유래된 L.plantarum CLP0611 균주는 한국인의 장내 환경에서 우수한 생존력을 보여 당뇨 개선 및 예방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 유산균을 구매할 땐 화학첨가물 사용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첨가물에는 수크랄로스, D-소르비톨 등의 합성감미료와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가 있다. 이들은 적은 양을 섭취한다 해도 체내에 쌓이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당뇨에 좋은 프로바이오 유산균 선택 방법으로는 유산균의 장 도달률을 높인 코팅기술을 적용했는지, 유익균의 효과적인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 등이 있다.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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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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