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청년인턴 사업, 향후 취업에 도움된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행정인턴 청년 사업’에 대해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행정인턴 청년 사업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88%, 필요하지 않다는 1%, 모르겠다는 11%로 조사됐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요인으로는 조직생활과 사회생활 경험을 할 수 있어서가 42%, 직업이 없는 경우의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서라는 의견이 27%로 조사됐다.
업무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33%, 만족이 47%, 보통이 19%, 기타 1%로, 응답자의 80%가 만족도를 보여 참여자 대부분이 이번 행정인턴 청년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행정인턴 청년 사업 근무경험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2%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다소 도움이 된다 42%, 보통 21%, 도움이 안된다 4% 등으로 응답자의 74%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한, 취업지원교육 희망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문서 및 기획실무(47%),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스킬 교육(17%), 사이버 어학 교육(13%) 등 구직 전·후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조직생활·행정실무 경험 등 사업에 만족한다는 내용(14명)이 많았고, 근무일수 확대(11명) 및 전공·적성에 맞는 부서로 배치 희망(3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조사됐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는 행정인턴 청년 일자리 사업 운영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녠년 하반기 행정인턴 청년 사업’참여자 112명을 대상으로 근무 만족도와 취업 및 교육 등 3가지 부문 11가지 사항에 대해 설문지를 배포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취합된 설문조사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 시 취업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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