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후이 JP모건 자산운용 수석 아시아시장전략가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시장이 그의 당선에 맞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지면 금리인상을 불러오고, 이는 미국 내부로의 달러 흐름을 가속화시키게 된다. 실제로 달러화 가치는 그의 당선 직후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주요 통화바스켓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트럼프 당선 전 97선에 머물렀지만,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99.247까지 올랐다.
후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 채권금리를 더욱 끌어올리게 될 뿐더러 글로벌 시장에 풀렸던 달러가 미국으로 흡수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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