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비교적 얕은 10㎞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고 있지 않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웰링턴 지역 전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면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울면서 건물에서 길 밖으로 뛰쳐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체비엇 타운 지역에서도 건물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011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185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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