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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불교류 가교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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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증축 착수기념식,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 국무장관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 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 일환으로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 국무장관이 8~11일 방한했다.

10일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에서 열린 학교 증축 착수기념식에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 국무장관이 참석해 증축 프로젝트 계획서에 서명하며 축하를 나눴다.
프랑스 학교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학교 증축 프로젝트는 프랑스 학교가 인근 부지를 매입해 지하 4~지상 3층 건물로 확장하는 것으로 2018년 3월 증축이 완공되면 학생 65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지어질 건물에는 체육관, 도서관, 교실 등도 마련된다.

서울 프랑스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을 모두 갖춰 학생 450여명이 재학 중이나 1985년에 지어진 건물로 수용규모가 350명에 불과해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에서 열린 학교 증축 착수기념식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에서 열린 학교 증축 착수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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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기념식에서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 국무장관은 “그간 서초구가 파리15구와 많은 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들었다. 오늘 프랑스 마을에 오니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여한 5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구의 협업으로 프랑스 학교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 며 “프랑스 학교는 한국과 프랑스 우정의 상징적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폭넓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 서초구 국제자문대사로 위촉된 박흥신 전 프랑스 대사도 함께 했다.

구 국제자문대사는 전직 외교대사로 활동하던 풍부한 노하우를 살려 대외경제, 문화 외교 등의 교류사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프랑스와 작은 외교를 통해 신뢰와 우호를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 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프랑스-서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서래마을에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 영화배우 소피 마르소 등 프랑스를 빛낸 인물 20명의 이름을 새긴 도로 현판을 달았다.

지난 7월에는 프랑스 파리15구와 교류협력 MOU를 맺었다. 이를 기념해 ‘한국 속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반포동 서래마을의 길을 파리15길로 은행나무 공원을 파리15구 공원으로 이름 붙였다.

또 지난 10월 서래마을 몽마르트 공원에서 열린 반포서래 한불음악회에서는 프랑스 유명 록그룹이 내한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와 프랑스가 맺은 우정의 출발점인 프랑스학교가 증축되듯 서로의 우정도 자라나서 상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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