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하루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금융업종은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10일 ‘트럼프 충격’을 만회하며 2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000선 밑으로 내려앉은 채 출발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확대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 관련 업종들은 상승세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3포인트(0.69%) 하락한 1988.87로 출발했다. 오전 9시14분 현재 0.83%의 하락률을 보이며 1985.91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 주요 증시는 은행, 제조업, 방산업체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에 호조를 보이면서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18.19포인트(1.17%) 상승한 1만8807.88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22포인트(0.20%) 오른 2167.48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 8월15일 기록했던 1만8636.05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2.28포인트(-0.81%) 내려간 5208.8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국제 유가 내림세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전장 대비 0.14% 내린 339.3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는 1.07% 하락한 6837.91을 기록했다. 독일 DAX는 0.1% 밀린 1만635.34를, 프랑스 CAC는 0.19% 내린 4534.66에 마감했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원, 46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36%), 은행(2.08%), 금융업(2.05%) 등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 관련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1.96%), 서비스업(-1.41%), 전기가스업(-1.3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신한지주 (3.64%), KB금융 (2.86%), 삼성생명 (2.84%) 등 역시 금융 관련 업종이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다. NAVER (-4.34%), 아모레퍼시픽 (-2.37%), 삼성전자 (-2.18%) 등은 하락세다.

전날 코스피시장에 첫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000원(0.69%) 내린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해 298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462종목은 하락하고 있고 83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