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9일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넘버 1' 제련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주문했다.
LS니꼬동제련은 전기동(전기분해를 거친 고순도의 구리)과 귀금속, 희소금속 등을 생산하는 비철금속 제련 업체다.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가 그 모태로 2005년 LS그룹 출범 이후부터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1936년 장항제련소에서 불씨가 붙여지면서 시작된 LS니꼬동제련의 역사는 우리나라 산업의 산증인이고 국가 기간산업의 산실"이라며 “험난한 시련 속에서도 전·현직 임직원이 불굴의 투지와 사명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규모를 겸비한 비철 제련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LS니꼬동제련은 세계화와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가 글로벌 넘버 1 제련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순간에 직면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LS니꼬동제련은 이와 함께 은 가공소재 등의 신소재를 개발·사업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LS그룹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도 꾸준히 실천해 고객과 협력사, 국가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구자홍 회장과 요시미 토시히코 부회장, 도석구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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