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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상' 다니엘스 또 부상…10일 복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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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KCC전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던 외국인 센터 크리스 다니엘스(32·204㎝)가 또 다쳤다.

다니엘스는 시즌 개막 직전 왼쪽 발목을 다쳐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 했다. 최근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합류했으나 이번에는 햄스트링 근육이 약간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동현 kt 감독은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전날 훈련 때 다리를 저는 느낌이 있어서 병원에 가보라고 했더니 햄스트링이 약간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금일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을 다시 받아보고 프로농구연맹(KBL) 주치의의 소견도 받을 것"이라며 "가승인 절차를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다시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조 감독은 "일단 10일 KCC전에는 래리 고든 혼자 뛰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스는 외국인 선수 선발에서 조동현 kt 감독이 1순위로 선발한 자원이다. 높이가 낮은 kt에 제공권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전 왼쪽 발목을 다쳐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 했다.
크리스 다니엘스는 2011~2012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뛰면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 다니엘스는 2011~2012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뛰면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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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그동안 다니엘스의 대체 선수로 제스퍼 존스를 영입해 경기를 했다. 다니엘스의 복귀 날짜가 정해짐에 따라 kt는 이미 존스를 돌려보냈다.

다니엘스가 다시 다쳤다 해도 존슨이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스퍼는 kt에서 뛰는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했다. 여섯 경기에서 평균 30분6초를 소화하면서 13.67득점, 3.8리바운드, 3.7도움에 그쳤다. 존슨은 국내에 들어오기 전 할머니상을 당하면서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치 못한 다니엘스의 또 다른 부상으로 kt도 난감한 상황이 됐다. 조동현 감독이 시즌 전 생각했던 시즌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kt는 올 시즌 리바운드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당 리바운드 33.8개로 열 개 팀 중 가장 적다. 허용한 리바운드(43개)는 가장 많다. 상대 팀보다 경기당 열 개 가량 리바운드를 더 내주고 있다. kt는 1승5패로 9위에 처져 있다.

다니엘스는 kt의 지명을 받으면서 2011~2012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2011~2012시즌에 KGC 소속 로드니 화이트(36)의 대체선수로 열여섯 경기에 나가 경기당 18.3득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우승에 기여했다. 다니엘스는 2010~2011시즌에도 KCC 소속으로 우승을 맛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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