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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왕세자도 사로잡은 '바버'재킷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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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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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날씨가 추워지며 간절기 아우터로 각광받고 있는 바버 재킷. 슬로 패션을 대표 브랜드 바버는 영국 특유의 클래식하고 기품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120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바버에 대해 알아보자.

◆ 로얄 패밀리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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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0주년을 맞이한 바버는 1894년 항구가 급증하던 영국 북동부 사우스 실즈 지역에서 탄생했다. 창립자 존 바버는 선원들을 위한 비콘이라는 오일스킨, 방수 소재 워크 웨어를 제작했다. 악천후가 빈번했던 지역이라 방수 소재 워크 웨어는 배를 타는 선원들에게 획기적인 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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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바버는 역사와 헌신, 품질을 영국 왕실로부터 인정받아 1974년 에든버러 공작, 1982년 엘리자베스 여왕, 1987년 찰스 왕세자로부터 각각 '로열 워런트'를 부여받았다. 현재까지도 영국 왕실에서는 산책, 승마 사냥 등을 할 때 바버 재킷을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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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워런트'란 5년 이상 영국 왕실 가족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 왕실 가족 인정을 보증하는 증서다.
◆ 시그니처 아이템, 왁스 재킷

사진제공=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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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뷰포트 재킷'은 비데일 재킷과 함께 바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뷰포트 재킷'은 1983년 첫 선보일 당시 헌팅 재킷으로 고안됐다. 바버의 현 체어맨 마가렛 바버 여사가 당시 다양한 형태 헌팅 재킷으로 유명했던 프랑스를 다녀온 후 영감받아 완성된 제품이다. 비데일 재킷과 유사하지만 총장이 더 길고 헌팅 재킷답게 5개 포켓이 재킷 곳곳에 있어 실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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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일 재킷'은 1980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소개됐다. 승마를 위해 고안된 재킷으로 가볍고 짧은 기장이 특징이다. 100% 워터프루프, 두 개의 빅 포켓, 커다란 집업링, 코듀로이 카라는 바버를 대표하는 디테일이다. 알렉사 청이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다.

◆ 셀럽들 잇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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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봉한 영화 '퀸'에서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바버 재킷을 입고 산책하는 영국 여왕 모습에서 볼 수 있듯 바버는 영국 중장년층들을 대표하는 의상이었다. 영화가 개봉되고 얼마 후 알렉사 청, 릴리 알렌, 피치 겔도프 등 영국 톱스타들이 바버 재킷을 입고 글래스톤 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하자 젊은층 사이에 바버 인기는 치솟았다.

젊은 스타들은 바버 재킷을 미니스커트나 레깅스, 쇼트 팬트와 매치해 중장년층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사진제공=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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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재킷은 과거 중장년층의 격식, 전통을 반영하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소개됐다. 최근에는 기능성과 새로운 룩으로 선보이고 있다. 영국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타이트한 슈트에 왁스, 퀼트 재밋을 입은 젊은 남성들이 쉽게 눈에 띈다. 바버 이미지에 젊은 층의 트렌드가 가미돼 자유로운 믹스 매치를 했다. 새로운 룩을 연출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이미지가 변화하고 있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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