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0포인트(0.29%) 상승한 2003.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009.56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에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2000선 아래로 주저앉았으나 막판 매수로 돌아선 기관 덕분에 2000선을 탈환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 140억원어치를 샀고 외국인은 홀로 56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장 초반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며 2000선 회복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05%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1.29%), 유통업(0.85%), 화학(0.81%), 섬유의복(0.79%), 운송장비(0.70%), 음식료품(0.64%)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2.13%), 통신업(-1.01%), 금융업(-0.98%),기계(-0.25%)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가 1.09% 오르며 한국전력(0.54%)과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0.94%, 0.14% 각각 상승했다. 네이버(-0.61%), 포스코(-0.61%), 삼성생명(-3.24%), 신한지주(-1.96%), SK텔레콤(-1.1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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