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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위 질주, 사상 첫 월판매 6000대 돌파…디젤 추락·일본차 약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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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E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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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월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벤츠는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 4만4994대를 기록해 올해 1위 등극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9월까지 부진이 지속됐던 수입차 시장도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22.9% 증가한 2만612대로 집계됐다. 10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7423대 보다 18.3% 증가했다. 수입차 월간 판매가 2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이다. 다만 10월까지 누적판매는 18만5801대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올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벤츠는 지난달 판매가 6400대를 기록,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월판매가 6000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벤츠의 이같은 호실적은 E클래스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E 300 4매틱(1555대), E 220d(1412대), E300(899대)가 나란히 베스트셀링카 2~4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BMW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1% 판매가 급증하며 5415대를 판매했다. BMW 520d는 지난달 1732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BMW 520d는 올해 누적판매도 6213대로 1위다.

지난달에는 일본차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렉서스가 1134대로 3위에 올랐고 혼다가 917대로 4위, 토요타가 899대로 5위를 차지했다. 일본차는 지난달 375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69.4%나 증가했다. 점유율도 지난해 10월 12.7%에서 18.2%로 껑충 뛰었다. 차종별로는 렉서스 ES300h(598대), 혼다 어코드 2.4(561대), 닛산 알티마 2.5(442대)가 베스트셀링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디젤차가 주춤하는 사이 일본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디젤게이트로 주력 차종이 판매 정지 상태인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475대, 3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그 여파로 디젤차의 점유율은 49.5%로 떨어졌다. 디젤차의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8596대, 1780대가 각각 판매되며 점유율 41.7%, 8.6%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전년 동기 대비 60.2%, 하이브리드는 86.2% 각각 판매가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물량 확보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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