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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vs 고진영 "1점 차 대상 승부"

최종수정 2016.11.02 08:54 기사입력 2016.11.02 08:54

팬텀클래식서 개인 타이틀 격돌, 이승현과 김해림 등 '2승 챔프' 총출동

박성현(오른쪽)과 고진영이 팬텀클래식에서 대상 타이틀을 놓고 불꽃 경쟁을 펼친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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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불과 1점 차."

박성현(23)과 고진영(21)이 치열한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ㆍ659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총상금 6억원)의 화두다. 박성현은 7승을 쓸어 담는 과정에서 이미 상금퀸(13억2622만)과 평균타수상(69.55타)을 확정했고, 이번에는 올해의 선수상에 해당하는 대상을 정조준했다. '3승 챔프' 고진영은 반면 대상 포인트 1위(562점)를 수성하기 위해 배수진을 쳤다.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챔피언십(11월18~20일)이 전격 취소되면서 현재 팬텀클래식과 ADT캡스챔피언십(11월11~13일ㆍ총상금 5억원) 등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시점이다. 상대적으로 상금 규모가 큰 팬텀클래식 우승자 포인트는 50점, ADT캡스챔피언십은 40점이다. 이 대회 우승자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접수하는 셈이다. 만약 1명이 우승하고 다른 1명이 '톱 10' 밖으로 밀린다면 최종전과 상관없이 대상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일단 박성현이 우승후보 1순위다. 19개 대회에서 7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절대강자'다. 지난주 서울경제클래식 등판을 포기하고 컨디션 조절에 공을 들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8승 사냥에 성공할 경우 개인 타이틀 싹쓸이는 물론 ADT캡스에서 2007년 신지애(28)의 시즌 최다승(9승) 타이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고진영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박성현의 싹쓸이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톱 10'에 3차례 진입한 일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현(25ㆍNH투자증권)과 김해림(27), 배선우(24ㆍ삼천리), 장수연(22), 조정민(22) 등 5명의 2승 챔프는 3승을 꿈꾸고 있다. 'LPGA 멤버' 백규정(21ㆍCJ오쇼핑)과 아마최강자 최혜진(17ㆍ학산여고2)이 '복병'으로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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