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만프레드 MLB 미셔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그랜더슨에게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여했다. 그랜더스는 일리노이주 출생으로 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 캠퍼스를 졸업했다. 컵스 홈팬들은 그랜더슨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만프레드 커미셔너를 비롯해 클레멘테의 미망인인 베라 클레멘테, 그랜더슨의 부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그랜더슨은 자신의 모교인 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 캠퍼스에 실내외 복합 야구 시설을 건립하는데 500만달러를 기부했다. 2014년 개장 이후 '그랜더슨 스타디움'으로 명명된 이곳에서는 매년 약 1만 명의 유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야구를 하고 있다. 분기별로 열리는 그랜더슨 어린이 재단의 유스 야구 클리닉도 이곳에서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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