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민 80여명·섬마을 ‘곰섬’, 전국 어업공동체 평가서 ‘대통령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주민 80여명이 참여한 ‘곰섬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충남에선 최초로 전국 자율관리어업 대회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에 소재한 곰섬은 ‘제13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1129개 공동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곰섬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해삼 전용 인공어초를 투입, 자연 산란장을 조성했다. 또 도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곰섬에 2억4000여만원을 지원하면서 해 양식장 투석과 종묘 방류를 지원해 왔다.

현재 곰섬은 지난해 투입한 인공어초 1000곳에 해삼 종묘 7만5000마리를 입식하는 ‘해삼 종묘 육성 양식 시범사업’을 도 수산관리소와 함께 실시 중이며 해삼 자연 산란장 시범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된 곰섬은 내년 2억원을 지원받아 바지락 해감장 조성과 바지락 판매 스마트폰 어플 개발, 전국 직거래 판매망 구축, 해삼전용 인공어초 투입을 통한 자연 산란장 조성과 중국 관광객을 위한 야생 해삼 견학코스 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충남은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곰섬 외에도 운정내수면공동체·안면도밧개공동체가 해수부장관상, 만수동공동체가 국립수산과학원장 표창, 대야도공동체가 수협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앞서 지난해 대회에선 충남 안면도 대야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동일 대회에서 전국 2위에 선정돼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도 수산관리소 관계자는 “초기 경험 부족으로 갈등과 시행착오를 겪어 온 곰섬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수익을 창출, 전국 으뜸의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자리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도는 앞으로도 곰섬이 모범적 자율관리어업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