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자선축구로 난민 돕기 나선다
"29~30일 인조잔디구장서, ‘제1회 유엔해비타트 유스컵’전라 예선"
"축구학과, 기획·운영·의료·심판…요르단 난민캠프 풋살장 건립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학축구 명가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국제기구 UN에서 유일한 청년부서가 있는 유앤해비타트(UN-HABITAT)가 세계 UN의 날(10월 24일)을 맞아 개최하는 자선 축구대회인 ‘제1회 유엔해비타트 유스컵(UN-HABITAT YOUTH CUP 2016, 이하 유스컵)’대회의 전라지역 예선전을 개최한다.
전국 최초로 개설된 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 학생들은 이번 지역 예선전을 위해 대회 전반을 기획했으며, 대회당일 진행과 심판, 의료 등 전 분야를 맡는다.
전라지역 예선 경기는 총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호남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유스컵은 지속가능한 청년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해 아시아·아프리카에 100개의 풋살장을 만드는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번 자선 축구대회의 수익금과 후원금은 국제 분쟁지역인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에 풋살경기장을 건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유스컵 예선전은 호남대(전라)를 비롯해 경기대(경기), 연세대(서울), 인천대(인천), 강원대(강원), 고려대 세종캠퍼스(충청), 창원대(경상), 동아대(부산) 등 국내 8개 지역 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대회는 만 18세~32세 청년들로 구성된 288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며 지역별 1·2위 팀이 16강에 올라 11월 19일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유스컵 조직위는 “풋살장 건립과 체육교육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힘을 모아 건립한 1호 축구장은 건립 자체의 목적을 넘어 청년들이 또 다른 청년들을 위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 큰 상징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축구학과를 개설해 국가대표 선수 배출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축구산업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호남대 축구부는 전국대회에서 여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축구명가이다. 특히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에 호남대 축구학과의 ‘Hat-Trick 사업단’이 선정됨에 따라 미래의 축구산업을 이끌어 나갈 축구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