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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이사장 "산단 안전관리, 전문기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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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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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이 산업단지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전문기관들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존에 합동방제센터 운영 등을 통해 협업을 해왔지만 그 외에 부족한 점들이 무엇인지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지난달 12일 취임한 이후 업무파악을 위해 전국 각지의 지역본부를 방문하면서 재난과 사고 등으로 인한 산업단지의 피해상황을 잇따라 점검했다. 경주와 울산 지역의 지진 피해 때문에 지역 산업단지를 3번이나 방문했고 지난 19일 경북 구미산업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 폭발 사고 때에도 구미지역에 머물렀다.

황 이사장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들은 물론 산업단지 내 각종 시설들을 설치승인하고 규제하는 지방자치단체들과도 협업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산단공의 기본적인 역할 중 하나는 산업단지에 있는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할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사고들 가운데 '화재'가 가장 많았다. 전체 161건 가운데 75건에 달했다. '안전주의'가 2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폭발'과 '가스누출'는 각각 26건이다. 지난해에는 사고가 40건에 이르고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17건이 발생했다. 인명ㆍ재산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황 이사장은 취임할 때부터 산업단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산업단지의 사고 원인으로 '시설노후화'와 '안전부주의'를 꼽았다.

황 이사장은 "안전관리와 환경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이 보장되는 쾌적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며 "산업 전반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적기에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와 마케팅 지원, 규제완화를 위한 노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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