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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반인륜적 北체제,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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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등 변화 가능성 염두…국제사회와 협력해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민생은 철저히 도외시한 채 오로지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는 현 북한 체제는 21세기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역사적이고 반문명적이며 반인륜적인 체제로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한반도에 언제든지 김정은 정권의 도발과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한층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15일에 이어 오늘 또다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고 미 본토 공격을 위한 ICBM급 미사일 엔진 시험 등을 운운하면서 추가적인 핵실험을 계획해 한미 양국 국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를 노골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내년 1월 미국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합방위력을 계속 유지·강화해 나가기 위한 한미 양국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미동맹의 대북억제 역량을 더욱 가시적이고 실효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짐으로써 국민들이 한층 신뢰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맞서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의 애국심과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일부 장병들이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태풍과 지진 복구작업을 벌였고, 물폭탄이 쏟아진 재래시장에서 예비군 동대장이 4명의 할머니를 구했다는 소식을 언급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그간의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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