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정권 결재사건의 주역 문재인 전 대표와 더민주가 적반하장식 태도만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를 겨냥해 "결재사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SNS에 해명인지 변명인지 북한 결재사건의 본질에 대해선 침묵하고 변죽만 울리고 있다"며 "이치도 논리에도 전혀 맞지 않고 결재사건의 본질과 책임에서 벗어난 억지 과민반응만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북한동포의 인권 회복과 북한 독재정권의 도발 중단을 위해 겸허하고 책임 있는 태도부터 가져야 한다"며 "국민수준을 얕잡아 보고 오직 지지 세력이나 종북 세력에게만 아부하는 반응과 공세들일랑 그만두고, 진실 앞에 겸손해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에 사전의견을 구한 뒤 기권했다는 손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이었던 문 전 대표가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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