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일부 위원들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relatively soon)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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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9월 FOMC 회의록은 “일부 위원들은 노동 시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경제 활동이 강화된다면 연방 기준 금리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었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못 미치는 점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결정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은 일부 다른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Fed가 설정한 목표치에 접근하고 있고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명확한 근거를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회의록은 위원들간의 토론 결과 금리 동결 결정이 근소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위원들은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서 완전 고용과 실제 고용의 차이를 의미하는 슬랙(slack)이 계속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회의록은 그러나 다수 위원들이 미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주요한 위협은 보이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수 참석자들은 미국 경제가 기대보다 더 좋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고 일부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브렉시트의 부정적 영향도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이틀간 열렸던 9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 결정 여부를 두고 참석자들 사이에 이견이 노출됐으나 표결 끝에 금리 동결이 정해졌다. Fed는 지난 해 12월 경제위기 이후 유지해왔던 제로(0) 금리 기조에서 탈피, 기준 금리를 0.25%~0,5%로 올렸으며 현재까지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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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9월 FOMC에서 일부 위원들이 조속한 금리 인상 필요성을 본격 제기하며 이에대한 상당한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Fed가 올해 연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d는 올해 11월과 12월 두차례 FOMC를 앞두고 있다. 11월 대선 일정을 고려해 미국 대선 직후보다는 12월FOMC에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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