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0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는 발매 당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23개국 아이튠즈 전체 앨범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이어 10일 오후 7시 기준 미국, 브라질, 칠레, 덴마크,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대만, 터키, 브루나이 등 아시아뿐 아니라 북남미 대륙, 유럽까지 전 세계 27개국에서 전체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음원차트가 아닌 해외차트인 애플뮤직에서 앨범 전곡 줄세우기를 달성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또 ‘윙스’는 같은 미국 애플뮤직 K-POP 장르 내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우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10대의 고민을 이야기한 ‘학교 3부작’,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화양연화’ 앨범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다. 또 매 앨범마다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도 역시 높았다. 솔직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자정 공개한 정규 2집 ‘윙스’로 국내 8개 음원차트에서도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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