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정세균 국회의장 예방…현안 논의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면담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지방분권개헌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관련 개정법안 통과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찬열ㆍ김영진의원 발의)과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김진표의원) 등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관련 법안에 대한 국회통과를 건의했다.

염 시장은 이어 오는 28일 지방분권형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는 '500인 원탁토론'에 정 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정 의장은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1987년 민주화의 산물로 태어난 현행헌법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거듭나야 할 때라며 20대 국회 개헌사와 제68주년 제헌철 경축사 등을 통해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호텔캐슬에서 수원시민, 학계전문가, 자치분권활동가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500인 원탁토론'을 개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