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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전국체전 정신이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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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전국체전의 정신을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계속 이어나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그 어떤 위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기념사를 통해 "1951년과 1952년, 참혹한 전쟁의 와중에도 열렸던 전국체전에는 어떠한 고난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겠다는 대한민국 국민의 단호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스포츠는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일깨우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돼 왔다"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피땀 어린 노력과 불굴의 의지는 국민에게 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체육인들과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최강의 스포츠 강국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많은 선수가 은퇴 후에 자신의 기술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우수한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이후 첫 대회로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고 생활 속 스포츠 참여와 스포츠 산업의 선순환을 통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께서 누구나 쉽고 가깝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생활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라나는 세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어려운 환경 속의 체육인들이 국가적인 인재로 성장하며 장애인들이 가진 체육 재능과 꿈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88년 올림픽이 '한강의 기적'을 세계에 알렸고 2002년 월드컵이 '정보기술(IT) 강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면 2018년 평창은 '창조와 문화'의 대한민국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찬란한 문화유산과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술이 어우러져 세계를 매료시키는 매력적인 대한민국으로 우리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도록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평창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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