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는 2014년 이윤모 사장 영입 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 사장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의 독주체제를 이끈 인물로 지난해 7월 볼보코리아에 합류했다.
이 사장이 내건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5200대다. 지난해보다 1000여대 늘린 것으로 앞서 7월 출시한 올 뉴 XC90은 이미 750대가 계약·판매되며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90의 성공적 출시로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 이 대표이사는 "XC90의 경우 현재까지 계약, 판매된 모델만 750대로 지금과 같은 상승세로는 1000대 판매도 충분하다"며 "아직도 인도기간이 3개월이 걸릴 정도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영업 전략을 성공 요인을 꼽고 있다. 지난해만하더라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력 라인업을 직접 선택해 내놨다. 중형세단, 소형 해치백, SUV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 사장의 영업 전략으로 내놓은 S60과 V40, XC60은 볼보코리아 판매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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