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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열전] 이윤모 볼보코리아 사장, "젊어진 볼보, 올 52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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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가 11월 한국을 찾는다. 2012년 볼보의 CEO 자리에 오른 후 첫 방한이다. 사무엘손 CEO의 방한은 지난달 국내 출시한 S90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11월로 맞춰졌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이는 한국 시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사장

볼보코리아 이윤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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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2014년 이윤모 사장 영입 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 사장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의 독주체제를 이끈 인물로 지난해 7월 볼보코리아에 합류했다.
이 사장 영입 이전까지 볼보코리아는 연간 국내 판매량이 1000대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4년 2976대, 지난해 4238대 등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3488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사장이 내건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5200대다. 지난해보다 1000여대 늘린 것으로 앞서 7월 출시한 올 뉴 XC90은 이미 750대가 계약·판매되며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C90의 성공적 출시로 목표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 이 대표이사는 "XC90의 경우 현재까지 계약, 판매된 모델만 750대로 지금과 같은 상승세로는 1000대 판매도 충분하다"며 "아직도 인도기간이 3개월이 걸릴 정도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사장의 영업 전략을 성공 요인을 꼽고 있다. 지난해만하더라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력 라인업을 직접 선택해 내놨다. 중형세단, 소형 해치백, SUV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 사장의 영업 전략으로 내놓은 S60과 V40, XC60은 볼보코리아 판매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채웠다.
볼보가 갖고 있던 이른바 '올드한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한 마케팅도 효과를 봤다. 지난해 상반기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40%의 실적 상승을 끌어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매달 수 억원의 임대료를 감당했지만 젊은 수요층을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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