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간 홈런·타점 1위 '8홈런 27타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3)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최형우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스물여덟 표 중 열두 표(43%)를 획득해 아홉 표를 얻은 LG 류제국(33)을 세 표 차로 제치고 KBO 9월 MVP에 선정됐다. 두산의 보우덴과 NC의 박민우가 각각 다섯 표, 두 표를 얻었다. 최형우는 2011년 8월과 2012년 7월, 2013년 7월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던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30홈런을 터뜨려 KBO 역대 여섯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100타점까지 더하며 KBO 리그 역대 네 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4일 현재 최형우는 시즌 타율, 타점, 안타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 작성까지 노리는 등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해 가는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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