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을 연다.
조선시대 후기인 18세기부터 1930년대까지 우리 미술을 도시 문화의 맥락에서 살펴보는 이번 특별전에는 모두 204건 373점의 작품을 공개한다.
또한 도시의 쾌활한 일상을 그린 풍속화, 김홍도의 '무동'과 신윤복의 '주사거배(酒肆擧盃)' 등 조선후기 풍속화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두 작품을 포함한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과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은 조선을 대표하는 두 풍속화가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특별전과 연계해 오는 20일 대강당에서 아홉 명의 국내 학자들이 참가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어 11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강연회도 연다.
전시기간 중에는 매일 네 차례 전시 해설을 진행하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는 전시 기획자가 들려주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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