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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건물주 아들 앞에 나약해진 김소은 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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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 캡쳐

김소은.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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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의 급작스런 변화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분분하다.

1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이 실수로 건물주 아들 하수(한도우 분)의 차를 견인시킨 뒤 인연을 쌓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10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 허갑돌(송재림 분)과 이별한 뒤 실연의 상처에 힘들어하던 갑순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갔다.

이날 하수는 갑순에게 첫눈에 반하고 갑순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다. 갑순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외제타를 타고 비싼 옷과 구두를 선물 받는 등 그동안 꿈도 꾸지 못했던 사치스런 데이트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하수는 매사 갑순을 하대하며 기분 내키는 대로 갑순을 대했다. 하수는 한밤중에 갑순에게 연락을 하거나 세차를 시키고 대화를 나눌 때도 명령조로 이야기하는 등 갑순을 주눅 들게 했다. 갑순은 하수의 말을 고분고분 따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또 신데렐라냐" "갑순이 자존심 챙기자" "재벌남이 갑순이 데리고 노는 것 같다" 등 그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던 갑순이의 태도 변화에 아쉬움을 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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