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이날 송언석 2차관 주재로 제10차 재정관리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당초 계획보다 집행 실적이 좋은 데 대해 기재부는 "정부 추경안 기준으로 사전 집행계획을 준비하고 교부세와 교부금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정부는 연례적으로 실집행률이 낮은 사업(재정비촉진 사업, 장사시설 설치, 하수관거 정비)은 지방자치단체 집행 여건을 고려해 국비를 차등 교부하는 등 집행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8월 말까지 연간 재정 계획 279조2000억원 중 201조9000억원(72.3%)을 집행했다. 8월 계획 196조3000억원(70.3%)보다도 5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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