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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내린 '갤S6 엣지+'도 가세…주말 폰시장 빅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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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측면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좌우측면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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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9일 LG전자 의 하반기 전략폰 'LG V20'이 출시됐다. 같은 날 '갤럭시S6 엣지+'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기념, 출고가를 50만원 선으로 크게 낮췄다. 전날에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사전 예약자부터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제품의 판매를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일반 판매가 시작되면서 가격을 낮춘 갤럭시S6 엣지+ 등의 재고가 풀리는 이번 주말, 잠잠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5'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를 32기가바이트(GB) 기준 93만94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36.18% 낮췄다.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2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이동통신사를 통한 구입은 이번주 주말인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달 31일 폐막하는 국내 최대 쇼핑축제다.

이날 LG전자는 사운드 기능이 특화된 프리미엄폰 V20를 출시했다. V20는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하고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와 협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했다. V20와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가 디자인과 튜닝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베스트샵과 이동통신3사 매장 등 2000여 곳에 체험존을 운영, 소비자 관심 끌기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출시 첫 주말 구매 문의와 실제 구매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노트7'의 일반 판매 역시 주말인 다음 달 1일 재개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갤럭시노트7으로의 교환을 진행했으며 현재 교환율은 7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전날부터는 사전 예약자 먼저 새 갤럭시노트7의 개통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의 진짜 승부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갤럭시노트7은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 딜라이트샵과 2만여 개 이동통신사 매장 등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10월 한달 동안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 지원, 삼성페이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의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노트7에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소비자들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을 녹색으로 변경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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