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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시장,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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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남미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중소·중견기업들의 중남미 수출 확대와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상담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8일 한·중남미경제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중소·중견기업 대표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중남미 시장 수출·투자환경과 진출 시 유의점, 중남미 주요국 시장동향 등이 소개됐다. 상담회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진출희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 해외 법인장 출신 전경련 수출멘토단의 일대일 수출·투자자문도 진행됐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팀장은 '변화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이라는 발표를 통해 "최근 중남미는 국가별 성장률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다 농산물, 에너지·광물 등 원자재 의존도와 부채 리스크가 상이해 수출과 투자대상국 결정시 면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중남미 시장은 성장률 회복과 이에 따른 점진적 소비증가가 기대돼 우리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남미 진출 시 유의점에 대해 박세우 전경련 경영자문위원은 "중남미 전체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보다 유망시장(중미), 미개척시장(쿠바), 잊혀진 시장(아르헨티나), 전략적 요충지(멕시코) 등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 수립과 해당국의 역사와 비즈니스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아르헨티나의 비즈니스 기회'라는 발표를 통해 루시아노 에스코바르(Luciano Escobar) 주한 아르헨티나대사관 일등서기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신(新)산업정책을 소개하면서 에너지·광물, 인프라, 농업, 제조업, 기술·서비스 등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현지투자를 주문했다.

한연희 코트라 공공조달사업팀장은 'NAFTA 시장의 관문, 멕시코 진출 기회'라는 강연에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수출 80%, 수입 50%) 북미생산거점 멕시코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며 "생산기반이 취약한 부품소재와 생산현장에 필요한 기계장비, 소모품성 자재 등 분야에서 진출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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