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올해와내년 지방대를 중심으로 1만2700여명의 대학 정원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학에서는 4836명, 지방대에서는 7931명의 정원이 줄어들게 돼 지방대의 감축인원이 수도권에 비해 1.6배 이상 높았다.
유 의원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329개 대학에서 5만3540명이 줄어들게 되며, 이 중 지방대 감축 인원이 72.9%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1주기(2014∼2016년)에 4만명, 2주기(2017∼2019년) 5만명, 3주기(2020∼2022년) 7만명 등 9년간 3단계로 대학 정원 감축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유 의원은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조차 제대로 육성하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경쟁력이 없으면 대학 문을 알아서 닫으라는 입장은 수정돼야 한다"면서 정부에 관련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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